“제주 마을 이야기를 입다”

제주관광公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

2015-06-29     진기철 기자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29일 제주웰컴센터 대회의실에서‘이야기가 있는 제주마을 스토리텔링 공모전’수상작 26편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4월부터 6월 7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제주 마을에 전해져오는 신화, 전설, 풍습, 먹거리, 비경 등 마을과 축제를 소재로 전국에서 총 414건의 다양한 스토리텔링 작품이 접수됐다.

대상은 구좌읍 일대를 대상으로 ‘소천국과 백주또 신화, 궤네깃또 신화’·‘흑돼지문화’를 ‘김녕 돗제축제’와 연계해 스토리텔링한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작품은 마을설화와 풍습, 먹거리, 축제가 잘 조합됐고, 현대적 해석을 거쳐 관광객에게 흥미와 재미를 선사함과 동시에 마을관광 콘텐츠의 발전향을 제시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단순히 공급자의 시각에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관광객, 제주도민 등 다양한 시각에서 재해석된 스토리텔링 콘텐츠가 발굴되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발굴된 풍부한 스토리텔링을 마을중심의 관광콘텐츠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 결과 등 자세한 사항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