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유퉁 ‘통일 조성 서화전’

내달 3∼8일 연갤러리…인생이야기 보따리도 계획

2015-06-29     박수진 기자

탤런트이자 6년차 제주이주민인 유퉁씨가 다음 달 3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연갤러리(관장 강명순)에서 ‘통일 환경 조성을 위한 서화전’을 연다. 29일 연갤러리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민족통일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회장 김보균)가 주관한 것으로, 민족통일 기금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제주의 아름다운 비경 중 하나인 ‘성산일출봉’을 비롯해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유퉁씨는 “자정부터 여명(黎明)이 올 때까지 작업하면서, 통일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기도했다”며 “관람객들에게 늘 항상 밝고 힘찬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김보균 회장은 “자주독립의 완성을 실현하지 못한 민족의 상처는 아직도 아물지 못했다”며 “이번 전시가 통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시 개막은 3일 오전 11시. 이날 유퉁씨는 ‘유퉁과 함께하는 삶과 인생 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문의)064-757-4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