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마셔도 돼요”

수자원본부 품질보고서 공고

2015-06-28     박민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홍성택)는 수돗물의 수질정보, 생산 및 공급과정, 수질 이상시의 신고방법 등에 관한 사항 등 수돗물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담은 ‘2014년도 수돗물품질보고서’를 공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수돗물 품질보고서는 수질검사결과 등 수돗물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 도민들이 수돗물 이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1회 주기적으로 작성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 1년간 정수장 16개소, 마을상수도 66개소 및 마라도, 가파도, 추자도 등의 담수화시설 3개소에 대한 중금속, 잔류농약 등을 포함한 먹는 물 수질기준 58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가 수록됐다.

검사 결과 정수장 및 마을상수도, 담수화 시설에서 모든 항목이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해 깨끗하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수돗물을 도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수돗물 공급과정, 정수장 현황, 수돗물 공급지역 현황, 건강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관리, 먹는 물 수질기준 58개 항목 정보, 주요용어설명, 수자원본부 안내 등의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이번 보고서는 제주도청 홈페이지(http://www.jeju.go.kr) 또는 수자원 본부 홈페이지(http://www.jejuwater.go.kr)에서 누구나 다운 받아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홍성택 본부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직접 마실 수 있는 고품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자원본부는 현행 먹는 물 국가기준 58항목, 세계보건기구 권장 97항목 보다 많은 103항목을 검사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110항목, 오는 2018년까지 130항목으로 확대해 인공방사성 물질 함유여부 조사, 노로 바이러스 자체검사 추진 등 도민들에게 가능한 많은 수질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