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자치경찰도 음주운전 단속
2015-06-26 김동은 기자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다음달 1일부터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자치경찰단은 음주운전자 단속 권한이 없어서 교통질서 유지 등에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자치경찰단은 도로교통법 개정을 추진해 지난해 말 법 개정으로 단속권을 부여받아 다음달 1일부터 음주운전 단속을 할 수 있게 됐다.
자치경찰단은 음주운전 단속을 위해 예산 1200만원을 투입, 음주 측정기 6대와 음주 감지기 10대 등 관련 장비를 확보했다.
자치경찰단은 현장에서 즉시 음주 측정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음주 운전자 감소는 물론 교통사고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