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사람들이 세운 재일제주인 碑’ 발간
제주대 재일제주인센터
2015-06-25 박미예 기자
제주대학교 재일제주인센터(센터장 최현)는 제주지역 재일제주인 비석실태 조사집인 ‘마을사람들이 세운 재일제주인 비(碑)’를 발간했다.
이번 발간은 소재지가 옮겨지거나 멸실될 처지에 놓인 자료들을 상세하게 기록하기 위해 이뤄졌다.
조사집에는 제주 전지역에 분포돼 있는 재일제주인 비석 800여기 중 206기가 수록됐다.
센터는 이번 조사집에 미수록된 비석들도 상세 조사를 통해 책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최현 센터장은 “일제 조사를 통해 재일제주인들의 발자취가 담긴 재일제주인 비석을 파악했다”며 “이번 조사집은 도민과 재일제주인들간의 미래지향적, 발전적 관계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발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