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목장 특성화 추진

2015-06-24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는 24일 중산간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마을 공동목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마을 공동목장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 6700만원(지방비 4000만원, 자부담 2700만원)을 반영해 목책 시설과 급수장 시설 등 공동목장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지역 내 마을 공동목장은 남원읍 5곳과 성산읍 2곳, 안덕면 3곳, 표선면 5곳, 동지역 4곳 등 모두 19곳이 있다.

그동안 마을 공동목장에 대한 지원 사업은 제주도 차원에서 직접 집행, 행정시에서 추진하는 조사료생산 사업 등과 연계성이 부족해 사업추진의 효율성과 사후관리 문제가 발생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마을공동목장 지원 사업이 행정시로 이관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마을 공동목장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한가로이 풀을 뜯어 먹는 소와 말의 목가적 풍경을 재현해 제주만의 가치를 높여나가는 등 축산농가의 소득 증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