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해수욕장 3곳 ‘여름파출소’ 운영
2015-06-24 김동은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도내 해수욕장에 여름파출소가 문을 연다.
제주지방경찰청은 피서철 치안 질서 유지를 위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함덕·협재·중문 해수욕장에서 여름파출소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여름파출소는 피서철에만 임시로 운영하는 경찰관서로, 관할 파출소 직원 1명과 의무경찰 대원 4명 등 모두 5명이 종합상황실에 상주하면서 근무할 예정이다.
특히 피서객들이 집중되는 7월 18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경찰관 1명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치안 수요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여름파출소는 성범죄·절도 사건 예방, 기초질서 위반 단속, 미아 찾아주기는 물론 해경·소방과 협업 체제를 구축해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 시 구조에도 나설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여름파출소가 운영되지 않는 나머지 해수욕장은 순찰차 거점 근무와 함께 신고 출동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피서철 치안 질서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