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교 공문서 유통량 20% 감소

2015-06-23     박미예 기자

교육중심 학교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이석문 교육정이 추진 중인 교원 업무 경감 사업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5월말까지 학교 공문서 유통량을 전수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비 1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신설학교를 제외한 도내 모든 학교를 모니터링한 결과 발송 공문 총량(회계 공문 제외)은 지난해 동기 5만6412건이었으나 올해는 4만5191건으로 1만1221건 줄었다.

학교별 평균 발송 공문 건수를 기준으로 보면 60.3건 줄어든 것으로, 하루 평균 약 1건의 발송 공문이 감축됐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초등학교 -23.1% ▲서귀포시 초등학교 –20.3% ▲제주시 중학교 –23.7% ▲서귀포시 중학교 –18.5% ▲제주시 고등학교 –11.4% ▲서귀포시 고등학교 –10.9%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문서 유통량은 학교 업무의 증감을 확인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학교 현장의 업무량을 분석해볼 수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라며 “앞으로도 통계정보시스템자료 활용 확대 등을 통해 이런 흐름이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