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지역 잇따른 화재…경찰 수사
2005-06-10 김상현 기자
성산포 지역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새벽 1시 28분께 남제주군 성산읍 오조리 교회 동쪽 도로에 세워둔 승합 차량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 차량 일부가 불에 타면서 4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만에 진화됐다.
비슷한 시각 500m 가량 떨어진 양어장 관리사무소에서 연기가 새어나오는 것을 차랑 진화 중이던 119대원들이 발견, 또 다시 진화했다.
경찰은 차량 엔진이 꺼져 있는 데다 양어장 관리사무소 또한 비슷한 시각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누군가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