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글 불안감 확대 재생산”

2015-06-17     박미예 기자

○···최근 어린이집 학대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도내 엄마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모 인터넷 카페가 들썩들썩.

카페에는 “우리 애가 저렇게 당했다면 ‘당신도 교육차원에서 맞아봐라’라며 똑같이 때릴 것 같아요” 등 관련 비판글과 해당 어린이집의 위치, 이름을 묻는 글 등이 연일 쏟아지며 학부모들의 불안을 반영.

일각에서는 “비교적 악조건 속에서도 아이들을 사랑으로 돌보는 많은 어린이집 교사들이 이번 일로 또다시 죄 없는 죄인이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라며 “마구잡이식으로 올라오는 비판글이 불안감을 확대 재생산하는 게 아니냐”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