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숙박업소 117곳 포함 재난취약 240곳 특별점검

도소방재난관리본부

2005-06-09     정흥남 기자

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는 주5일 근무제 확대 실시로 가족단위 레저문화가 확산되고 여름철 물놀이시설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도소방재난관리본부는 이를 위해 8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취약요인을 관리하고 오는 25일까지 민간전문가, 민간단체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 제주지역 재난취약시설 240개소에 대하여 시설물 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도소방재난관리본부가 점검을 벌일 곳은 건설공사장 35개소, 유원시설 5개소, 해수욕장11개소, 관광숙박시설 117개소, 청소년수련시설 9개소등이다.
도소방재난관리본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시설물 전기,가스,소방시설등 시설기준 및 안전성 여부 △ 불법 무허가 영업행위 단속 △안전수식 및 안내표지판 정비 여부 △유도선 정원초과 운행여부 △건설 공사장 웅덩이 방치와 안전시설 미설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키로 했다.

도소방재난관리본부는 지난해 도내 해수욕장에서 구조구급 활동을 벌여 인명구조 61명, 응급처치 99명, 경상자 현지치료 643명의 활동실적을 기록했다.
도소방재난관리본부는 여름철 재난의 가장 큰 위험요인은 물놀이 사고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사고를 예방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