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인증점 삼겹살 가격 할인 행사  

돼지고기 값 ‘고공행진’…소비 시장 활성화 목표

2015-06-15     신정익 기자

가격 상승과 메르스 확산으로 위축된 돼지고기 소비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삼겹살 가격 할인 행사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제주를 비롯해 전국 65개 한돈인증점과 식육점 등에서 16일부터 돼지고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돼지고기 지육 가격이 ㎏당 6000원대에 육박하고 삼겹살 등 인기부위를 중심으로 판매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소비자와 외식업체 모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한돈인증점 식당에서 삼겹살 1인분 가격을 2000원 내려서 판다. 또 한돈인증 식육점에서는 앞다리살을 ㎏당 800원, 뒷다리살을 ㎏당 450원 각각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도내 한돈인증 식육점은 ▲봉영축산유통(서귀포시) ▲윤창영농조합법인 돈델리(서귀포시) ▲싱싱오름 친환경로컬푸드마켓(제주시) 등 3곳이고, 한돈인증 음식점은 ‘꺼멍’(제주시) 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