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구제지원센터' 본격활동

8일 개소식 갖고 업무수행에 돌입

2005-06-09     고창일 기자

도내산 농산물 등의 해외수출규모가 증가세에 있는 가운데 불공정무역에 따른 업체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무역구제지원센터'가 8일 오후 3시 개소식과 함께 본격활동에 돌입했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원장 현재현)은 이날 수출입 관련 기관 및 기업, 단체 30여명이 참석하는 무역구제제도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현판식을 가졌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덤핑, 부당보조금 및 지적재산권 침해 등 불공정무역으로부터 국내산업을 보호하는 유일한 수단인 무역구제제도는 특히 이해부족으로 제주지역 기업들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향후 무역구제지원센터는 무역구제제도에 대한 상담. 안내 및 무역구제 신청서류 작성을 지원하고 불공정무역행위에 대한 제보 및 수입시장 동향 파악 등에 대한 정보교류와 지역사회의 교육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는 무역구제제도 확산을 위해 전국 62개 기관에 무역구제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에는 하이테크진흥원과 제주지방중소기업청 등 2개소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