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티와 인권’ 국제심포지엄 개최
제주대 재일제주인센터-일본 오사카시립대
2015-06-15 박미예 기자
제주대학교 재일제주인센터(센터장 최현)와 일본 오사카시립대학 인권문제연구센터(소장 후루쿠보 사쿠라)는 오는 19일 대학 문화교류관 2층 시청각실에서 ‘마이너리티와 인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재일제주인과 재외동포의 국제 이주 경험을 지역의 평화와 인권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그 의미를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일코리안의 정체성 확립의 재검토(임영언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 연구교수) ▲전후 재일조선인 마이노리티 역사연구-임광철의 ‘이조봉건사회사연구’(李朝封建社會史硏究)를 중심으로(김인덕 청암대 간호학과 교수) ▲국민국가의 ‘난민’-제주인의 오무라수용소 경험(이정은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 ▲피차별 부락출신자에 대한 혼인기피 문제(사이토 나오코 오사카시립대학 인권문제연구센터 특임준교수) ▲일본의 에이즈 담론과 차별-젠더·섹슈얼리티·내셔널리즘(신가에 아키토모 오사카시립대학 창조도시연구과 준교수) ▲세대계승과 젠더-어느 재일제주도 출신가족의 사례로부터(양우자 오사카시립대학 인권문제연구센터 특별연구원)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 후에는 염미경 제주대 교수 등 6명의 지정토론 및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원고는 연말에 재일제주인센터 연구총서로 발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