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자체노력에는 한계"
2015-06-10 진기철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제주관광시장에 큰 타격을 안겨주고 있는 가운데 관광업체가 자체 방역을 실시하며 위기 극복에 나서는 모습.
실제 10일 도내 한 잠수함관광업체는 전문 방역업체와 협력해 잠수함을 포함해 모든 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곳곳에 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안심 분위기 조성에 안간힘.
업계 주변에서는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제주여행 일정 취소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어 업계 자체 노력으로는 안심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한계가 있지 않겠느냐”며 “정부의 초동대응 실패가 제주는 물론 한국을 고립시켜 버리고 있다”고 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