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버스주차장 5곳 운영
크루즈 수요 대비 추가 확보 계획
2015-06-10 진기철 기자
롯데면세점은 제주점 개점에 따른 교통혼잡과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외부주차장 1곳을 추가 확보해 모두 5곳(대형버스 100대 규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어 제주점 개점 뒤 크루즈 수요를 대비해 제주시 도두동에 주차장 5289.3㎡(대형버스 50대 규모)를 더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차장 주변 간선 차선과 중앙 분리대 설치, 안전요원 배치 등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지적돼 온 보행자 안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보도 펜스 설치 등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지난 4월 제주특별자치도, 민간 교통 전문가들과 함께 교통 대책 개선을 위한 회의체를 마련해 수차례에 걸쳐 의견을 수렴해 왔다”며 “차량 분산효과를 통해 도심지 교통체증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향후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면세점 운영에서 발생되는 수익이 제주 지역 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다음달 2일 현지 법인화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롯데 측은 제주 현지 법인화는 향후 5년간 약 100억원에 달하는 세수 증대효과를 가져와 제주 경제 활성화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그동안 진행해 온 도서·교육 자재 및 장학금 지급,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 특수교육 봉사자 지원 외에 올해 매출의 1%인 약 30억원 규모의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