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영 전 제주세관장 고교생 특강

2015-06-09     진기철 기자

문세영 전 제주세관장은 8~9일 제주고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취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 이슈가 된 면세점 관련 특강을 진행했다.

문 전 세관장은 이번 특강에서 ▲세계의 한국면세점의 위상 ▲면세점에서 하는 일 ▲면세점의 역할 등 면세점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또 학생들에게는 생소한 관세법을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하는 한편 진로 설정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번 재능기부 특강은 인생 선배로서 학생들의 진로 설정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흔쾌히 수락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지역사회를 위해 조금이나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제주시 구좌읍 출신으로 세화고와 제주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관세청 감사담당관실, 인천공항 조사 총괄과장을 지냈다. 이후 제주세관장을 지내고 2013년 5월 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