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2막을 준비한다” 귀농·귀촌 교육 열기 후끈
서귀포시 기본교육 151명 수료
서귀포시 지역 귀농·귀촌인 교육 열기가 후끈하다.
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제4기 교육) 귀농·귀촌인 기본교육은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26일까지 2청사 1회의실과 현장실습장 등지에서 추진돼 교육 인원 163명 중에서 92.6%인 151명이 수료했다.
특히 수료한 이들은 3월부터 심화 및 창업연계 과정을 신청해 천연염색과 실생활 목공 교육, 귀농 감귤재배 교육, 블로그·SNS 활용 마케팅·판매 기법 등의 교육을 이어 받고 있어 교육열이 대단히 높다.
이처럼 귀농·귀촌인 교육 현황은 2012년 1개 반 80명에서 2013년 2개 반 160명으로 2배 증가한데 이어 2014년 3개 반 251명, 올해 상반기 현재 2개 반 163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기간 서귀포시 귀농·귀촌인은 2012년 823명(347가구), 2013년 1486명(630가구), 지난해 4186명(2543가구)로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2012년부터 연 1회 추진하던 귀농·귀촌인 정착 지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상·하반기 4개 반으로 편성, 상반기 2개 반 50시간(10일), 하반기 2개 반 60시간(10일)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제5기 교육) 귀농·귀촌인 교육 접수는 오는 11일~12일 2청사 4층 1강의실에서 하며, 교육수강 희망자 본인이 직접 방문하면 된다.
만약 신청자가 교육 가능 인원 140명을 초과할 경우 별도의 우선순위와 접수 순서대로 선정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교육 가능 인원이 140명이지만 교육 수요가 많을 경우 여건을 보면서 교육반 추가 개설 등 탄력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