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지수 보도정정 이끌어내

2005-06-08     정흥남 기자

제주시는 비리연루 공무원의 구속 등으로 뒤숭숭한 가운데 일부 언론을 통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5번째로 부패지수가 높다는 보도까지 나오자 즉시 시정을 요구해 ‘정정보도’를 이끌어 내는 등 부패연결 고리를 끊기 위해 안간힘.

제주시는 이와 관련, 8일 담당 국장을 직접 기자실로 보내 “제주지역 공직사회의 깨끗한 면은 전국에서도 인정하는 것”이라면서 “제주시 공무원들의 부패정도가 현재로서는 ‘걱정스러운 단계’는 아니다”고 해명.

제주시는 이와병행 일부 공무원들의 비리 연루에 대해서는 김영훈 시장이 직접 전면에 나서 ‘극히 일부 공무원들의 일’이라고 의미를 축소한 뒤 이날 오전 제주시민회관에서 전체 직원조회를 실시, 근무기강 확립 등을 특별 주문하는 등 집안단속에도 안간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