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드컵 경기장 정밀점검 전반적 양호

2015-06-07     고권봉 기자

제주 월드컵 경기장 정밀점검 결과 전반적으로 구조부재들이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2월 16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 대한 정밀점검 용역을 시행한 결과 중대 결함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7일 밝혔다.

점검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이전 점검할 때 조사된 균열과 누수 등의 결함은 진행이 미미한 것으로 판단되고 이번 점검에서 누수 중인 부위는 조사되지 않았다.

또 점검일 현재 구조 안전성에 영향을 끼칠 결함은 조사 되지 않았다.

반면, 구조부재 균열 부위와 강재 부식부위 등은 구조부재의 내구성 확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지 관리계획에 보수가 반영돼야 하고 노후된 코킹 전반에 대해서도 사용성을 위해 보수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됐다.

또한 일부 부위에서 구조적 균열로 의심되는 부위가 조사돼 해당 부위에 대해 추후 점검할 때 지속적인 주의 관찰을 통해 진행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육안조사에서 나타났다.

정밀점검 외관조사 결과에서 기둥의 상태는 A급으로 양호하고 벽체는 B급으로 비구조균열 다수로 충전공법으로 보수·보강, 보와 슬래브는 일부 균열과 누수 흔적이 있어 주입공법을 통한 보수·보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