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의 역사적 진실과 만난다

평화재단 전국대학생 4·3아카데미 마련…참가자 선착순 모집

2015-06-03     윤승빈 기자

제주4·3평화재단은 ‘2015 전국대학생 4·3아카데미’에 참가할 대학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참가신청은 4일부터 평화재단 홈페이지(www.jeju4.3peace.or.kr)에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song@jeju43peace.or.kr)이나 팩스(064-723-4303)로 전송하면 된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주4·3평화공원 및 명도암 유스호스텔 등에서 진행될 이번 아카데미는 제주 4·3의 역사적 진실을 대학생층에게 확산시키기 위해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모두 10강좌(16시간)로 이뤄졌다. 해방전후 한방도 정세부터 4·3사건의 발발과 전개, 4·3해결을 위한 과제, 조별토론, 현장견학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 참가자들에게는 ▲아카데미 참가 수료증 수여 ▲봉사활동 확인서 발급(최대 12시간) ▲참가 소감 발표자 시상 ▲기념품 증정 및 4·3평화재단 발행 각종 홍보물 배부 ▲4·3평화재단 주최 행사 초청 및 참여 기회의 특전이 주어진다.

재단 관계자는 “전국대학생 4·3아카데미는 올해 처음 숙박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참가지역을 확대해 전국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