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에서 탐라를 만나다’

제주역사문화연구소
20일 세번째 행사 진행

2015-06-03     박수진 기자

(사)제주역사문화연구소(이사장 강용희)는 ‘원도심에서 탐라를 만나다’ 세 번째 행사를 오는 20일 진행한다.

3일 연구소에 따르면 이 행사는 제주시 원도심에 남아있는 ‘유배문화’의 흔적을 살펴보는 것으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실시된다.

이날 길잡이를 자처한 양진건 제주대 교수는 참가자들에게 목관아~관덕정~이익 유배지~이승훈 유배지~광해군 유배지~최익현 유배지~김정 유배지~오현단~제주성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용희 이사장은 “단순히 원도심을 둘러보는 것이 아닌, ‘유배지’를 답사하는 행사”라며 “참가자들은 유배문화 전반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비는 없으며, 점심은 연구소가 제공한다.

한편 이 사업은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원도심 속 탐라’, ‘탐라의 옛길’, ‘탐라 유배길’ 등 세 가지 테마가 번갈아가며 진행되고 있다. 연구소는 오는 8월부터 원도심 해설사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신청 및 문의)064-746-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