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마을어장사업 확대시행

2004-05-24     임영섭 기자

북제주군은 어장의 생산성 향상 및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의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마을어장정화사업을 확대 시행키로 했다.

23일 북군에 따르면 어장 정화 및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사업비 5억6000여만원을 투자, 700ha에 달하는 마을어장을 대상으로 정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생산성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북군은 읍·면별로 해양오염기초조사를 실시, 630ha의 해역 오폐물 퇴적상황을 확인했으며 이를 토대로 수중 현장 직접조사를 시행해 침체물 퇴적 및 오염도 실태를 정밀 조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상지역 오염물질로 인한 인근 어장의 피해여부와 수질오염심화도 등을 병행 조사하게 된다.

북군은 어장정화정비업으로 등록된 전문업체와 계약을 체결, 수중정화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연안어장의 환경개선에 따른 어촌소득 증대와 수중환경 정비, 청정무공해 해역조성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