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갤러리 ‘김길상·박수근 판화 기획전’

11일까지 진행…저렴하게 작품 구매 가능

2015-06-02     박수진 기자

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연갤러리(관장 강명순)는 오는 11일까지 ‘김길상·박수근 판화 기획전’을 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의 대표적인 화가 중 한명으로 꼽히는 고(故) 박수근 화백은 서민들의 마음을 대변하기위해 ‘절구질하는 여인’, ‘광주리를 이고 가는 여인’등을 그리면서 ’서민적인 화가‘라고도 불린다. 기획전에서 판매되는 그의 작품 ‘소금장수’, ‘귀로’ 등 12점은 30만원에서 50만원 사이에 구입할 수 있다.

중진화가인 김길상씨는 ‘동심´, ´여심´, ´가족´, ´모정´ 등 순수하고 온화한 사랑을 주제로 서정적인 화풍을 선보이고 있다. 그의 그림들은 중학교 교과서와 우체국 연하장에 실리면서 유명세를 탔다. ‘동심’시리즈를 포함한 11점은 100만원에서 180만원 사이에 판매중이다.

강명순 관장은 “올해 초 박수근 화백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에 이어, 그의 작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의)064-757-4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