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전쟁 비극 다시는 없기를"

6·25 알리기 판넬 전시
30일까지 한라도서관
참전 유공자회 제주도지부

2015-06-01     박수진 기자

오는 25일 북한이 남한을 침략해 벌어진 6·25전쟁이 발발한지 65주기가 되는 가운데, 한라도서관(관장 홍영기)에서 특별한 전시가 마련됐다. 오는 30일까지 도서관 전시실에서 개최되고 있는 ‘6·25 바로 알리기 판넬(만화) 전시회’가 그것.

이번 전시를 위해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강석진, 이하 지부)가 팔을 걷어 부쳤다. 지부는 6·25 전쟁의 발발과정에서부터 당시 민간인 피해 현황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한 작품 2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지부는 매주 금요일인 오는 5·12·19·26일에는 관람객에게 직접 전시작품을 설명할 계획이다.

강석진 지부장은 “6·25전쟁의 진실이 왜곡되고, 점점 잊혀져 가고 있다”며 “관람객들에게 역사적인 진실을 알리고, 다시는 이 땅에 6·25전쟁과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 관람시간은 휴관일인 매주 수요일은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의)064-710-8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