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바이어들, 제주 문화관광콘텐츠에 반하다
어제 제주 그라벨 호텔서
마케팅&비즈니스 교류회
제주의 문화관광콘텐츠가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28일 오전 10시 제주 그라벨 호텔에서 ‘제주 문화관광콘텐츠 마케팅&비즈니스 교류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한 교류회는 도내 문화관광콘텐츠 기업과 타산업간의 융합을 통한 마케팅 교류와 국내외 바이어와의 상담 기회를 제공, 기업의 신규상품과 콘텐츠 홍보를 통해 직접적인 매출 증대를 지원하는 자리다.
이날 마케팅 교류회는 홍익대학교 문화예술 MBA 고정민 교수의 ‘전통상품의 마케팅방안과 관광연계’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국립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원장인 김시범 교수가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지 마케팅 방안’이란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진 국내·외 바이어와의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베이징 선샤인 앤 커뮤니케이션(BEIJING SUNSHINE AND COMMUNICATION), CJ E&M, (주)픽스트랜드 등 24개 업체가 참가, 제주 문화관광콘텐츠의 경쟁력을 살펴봤다.
특히 이날 교류회에서 (주)피엔아이시스템은 (주)픽스트랜드와 3D 애니메이션 ‘모두모두쇼’ 국내외 배급 협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약 8억원 상당에 달하는 3D 애니메이션 ‘모두모두쇼’의 현물 및 현금 투자 발굴에 대해 협력하고, 국내외 직배급 해외배급사를 발굴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주)아트피큐는 중국의 베이징 선샤인 앤 커뮤니케이션(BEIJING SUNSHINE AND COMMUNICATION)과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라이센싱 배급 협약에 대한 의견을 교환 하기도 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교류회는 제주 문화관광콘텐츠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과 동시에 제주의 문화관광콘텐츠 상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 문화콘텐츠가 제주의 관광산업과 한데 어울려 가치를 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교류회에서는 (주)대진애니메이션과 중국의 상하이 필름 아르 아크데미(SHANGHAI FILM ART ACADEMY)와 약 7억원 상당의 애니메이션 공동제작과 사업 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주)아트피큐는 성광교역과 20억원 상당의 ‘꼬마해녀 몽니’의 완구, 봉제인형 등의 공동제작 및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