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살리기 일환
한남리 다가구주택 신축
2015-05-28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는 28일 남원 쓰레기매립장 주변 지역인 한남리 마을회(이장 오병윤_에 사업비 5억원을 지원해 추진한 다가구주택(4가구, 305㎡) 신축사업을 마무리해 내달 중 입주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는 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주민숙원사업으로 추진된 것으로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개선으로 인구유입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다.
입주예정인 4가구는 모두 제주도 외에서 거주하는 귀농·귀촌인 가구로 선정됐다.
이에 앞서 한남리 마을회는 입주자 모집 결과 30여 명이 신청, 개발위원회 운영회의를 거쳐 초등학생(유치원생) 자녀가 많은 가정을 최우선 순위로 해 선발했다.
한남리 마을회는 다가구 주택 임대에 따른 연간 수입금 1000만원(가구당 250만원)을 주민의 복지 증진과 환경 보전, 생활환경개선 등 마을회의 운영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주민숙원사업은 2013년 남원매립장 사용기간 연장과 매립용량 증설에 따른 지역주민 소득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한편, 한남리 다가구 주택은 가구당 66㎡ 규모이며,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지상 3층으로 신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