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슈틸리케號 명단 발표

2015-05-27     제주매일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향해 돛을 올리는 슈틸리케호의 첫 명단이 내달 1일 발표된다. 주축을 이루는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빠질 예정이어서 이들의 빈자리를 누가 메우게 될지를 두고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달 1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미얀마와의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에 나설 대표 명단을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달 16일 제3국인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미얀마와의 2차 예선 1차전에 앞서 대표팀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평가전도 치른다.

이번 2연전에는 슈틸리케호의 주축인 해외파 선수들 다수가 불참한다.

이들의 빈자리는 주로 K리거들이 메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올시즌 K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꼽자면 단연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수원 삼성)이다. 수비형과 공격형을 가리지 않고 중원이라면 어디든 소화가 가능한 임선영(광주FC)과 소속팀의 부진으로 활약상이 가려진 감이 없지 않은 주세종(부산 아이파크)의 이름도 슈틸리케 감독의 머릿속에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