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금리 0.1%포인트 인상

주택금융공사 제주지사

2015-05-26     신정익 기자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정책 모기지 상품인 보금자리론 금리도 내달부터 또 오른다.

주택금융공사 제주지사(지사장 우병국)에 따르면 공사는 내달 1일 신규 신청분부터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0.1%포인트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금자리론 금리는 대출만기별 상품에 따라 연 3.05~3.30%에서 3.15~3.40%로 조정된다.

공사는 이에 앞서 지난 20일부터 보금자리론 금리를 0.2%포인트 올린 바 있다.

우병국 제주지사장은 “지난달 중순 이후 국고채 금리 상승으로 조달비용이 증가해 이에 연동된 보금자리론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면서 “다만, 보금자리론 이용자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금리인상폭은 최소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