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국내선 시장지배력 지속 상승
지난달 분담률 전년 동월比 3.1%포인트 ↑
2015-05-26 진기철 기자
저비용항공사(Low Cost Carrier)의 국내선 시장 지배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제주노선에 중대형 항공기를 투입하며 공급석 확대에 나서고 있는 영향이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적 LCC의 국내선 분담률은 전년 동월 대비 3.1%포인트 증가한 53.1%를 기록했다.
지난달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18만명으로 5.8%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LCC는 133만명을 실어 나르며 19.9%나 늘었다.
국내선 탑승률은 여전히 LCC가 훨씬 높았다. 지난달 LCC의 탑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1%포인트 증가한 93.3%를 기록했다. 대형항공사는 8.0%포인트 늘었지만 83.1%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달 제주노선 여객은 215만 739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8% 증가했다. 국내선 전체여객 250만 9060명의 86.0%의 점유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