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항내 CCTV설치

항내 14개소 설칡해양환경 단속 등에 도움

2005-06-06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 한림항내 CCTV설치가 완료돼 해양환경 단속은 물론 도난사건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북제주군은 최근 한림항내 계류 또는 정박중인 어선에서 각종 항해장비나 부식 등 도난피해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사업비 6000만원을 투자, 한림항내에 폐쇄회로 시스템을 갖춘 CCTV카메라 14개소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돼 지난 1일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는 CCTV 카메라는 회전형 3개와 고정형 11개로 특히 최근 야간을 틈타 해양폐기물을 무단 투기하는 사례를 적발하는 등 환경감시 단속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난방지용 CCTV는 폐쇄회로 TV가 정착돼 적외선카메라, 모니터, D·V·R 등 최첨단 전자시설을 갖춘 다기능 경비시스템을 구축돼 한림수협급유소에서 한수리 물양장까지 반경 600m까지 감시, 단속이 가능하다.

한편 한림항내 CCTV 시설의 경비, 관리운영은 해경한림파출소에서 맡아 관리,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