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부부의날 맞아 동거부부 14쌍 합동결혼식
2015-05-21 한경훈 기자
제주시와 제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순선)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예식장에서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을 거행했다.
경제적 여건 등으로 식을 올리지 못하고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부부 8쌍을 대상으로 한 이날 합동결혼식은 김태흥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장의 주례로 진행됐다.
이들 부부의 앞날을 축복하는 의미에서 여러 단체에서 합동결혼식을 후원했다. 대한미용사회 제주시협의회는 신랑․신부 화장을 지원했다. 국제로타리 3662지구 제주탐모라클럽을 비롯해 (사)제주불교사회봉사회, 한국자유총연맹 제주시지회여성회, 원불교 제주교구여성회, 제주시새마을부녀회 등은 물품을 후원했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신숙)도 이날 성산읍 혼인지에서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등 6쌍에 대한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고문현 대한노인회 서귀포시지회 고문이 결혼식 주례를 맡았고, 대한미용사협회서귀포시지부는 신랑·신부 화장, 인웨딩(대표 정미경)은 웨딩드레스, 가가키드사진관(대표 양창화)은 웨딩사진 촬영 등을 무료로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