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나눔축산봉사단 마늘 수확 일손돕기 ‘구슬땀’
어제 사계리서…돼지고기 나눔도 전개
2015-05-20 신정익 기자
제주지역 축산업계 관계자들이 마늘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인력지원 활동을 벌였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와 나눔축산운동본부 제주도지부(지부장 송봉섭 서귀포시축협 조합장)는 20일 60여 명의 봉사단원이 참여한 가운데 마늘 주산지인 안덕면 사계리를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농협 제주본부와 축협조합장, 제주농협 직원으로 구성된 나눔축산봉사단 60여명은 사계리 마늘농가 4곳, 1만㎡의 마늘밭에서 수확작업을 도와 농가들로부터 고마움을 샀다.
마늘수확을 한 후 봉사단원들은 이 마을에서 일손돕기 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한노인회 경남지역 노인 35명과 사계리 마늘재배 농가들에게 제주산 돼지고기를 제공하는 등 ‘행복한 동행 나눔축산운동’을 전개했다.
송봉섭 지부장은 “올 한해 나눔축산운동 확산을 위해 농촌일손돕기와 어려운 이웃에 대한 축산물 나눔, 사랑의 연탄 배달, 효사랑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제주농협과 공동으로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