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고사이트 이용 사기행각 20대 구속
2015-05-19 윤승빈 기자
제주서부경찰서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휴대폰 판매글 등을 올린 후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A씨(28)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휴대전화, 자동차부품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후 이를 보고 연락해 온 33명의 피해자들로부터 1300여만원의 돈을 받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전국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만큼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경남 서부서 수사과장은 “인터넷을 이용해 물건을 구매할 경우 엄선된 사이트를 이용하고 거래 관련 규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