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곤란한 상황 대비해 112 직통전화 서비스

2005-06-06     김상현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은 강도 등에 대비한 '112직통전화 범죄신고 서비스'를 오는 15일부터 한달 간 중부지구대 관할주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112직통전화 범죄신고 서비스'는 일반전화 수화기를 내려놓은 후 5초가 지나면 자동으로 112신고센터로 연결 경찰은 주택이나 상가에 강도 등이 침입해 통화가 불가능한 경우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활용방법은 먼저 일반전화 가입자가 100번(KT 민원실)으로 전화해 직통전화 서비스(무료)를 신청한 뒤 수화기를 들고 '*33112*'를 누르면 '112직통전화 범죄신고 서비스'가 시작되며 해제 시에는 '#33*'를 누르면 된다.
경찰 관계자는 "112직통전화 범죄신고 서비스는 무료인데다 언제 어디서 범죄가 발생할 지 모른 만큼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면서 "그러나 수화기를 잘못 놓아 경찰력이 낭비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