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리 토크콘서트 서귀포서
8년만의 전국투어 17일 시작
손발이용 물불타악기법 선봬
2015-05-14 박수진 기자
타악기 연주자인 최소리씨가 8년 만에 전국투어 콘서트를 갖는 가운데, 그 첫 시작을 서귀포에서 알린다.
서귀포시 중정로에 위치한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대표 김백기)는 오는 17일 오후 6시 충전소에서 ‘타악 솔리스트 최소리의 토크콘서트-소리를 본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명예 제주도민’이기도 한 최씨는 이날 양 손에 8개의 스틱을 잡아 동시에 연주하고, 발과 손을 활용한 물·불 타악 기법 등을 선보인다. 또한 삶의 철학과 독특한 연주방식, 악기 제작 과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씨는 공연에 앞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와 에너지에는 메시지가 있다"며 "나는 그 메시지를 세상에 전달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연 입장료는 1만 5000원이다. 사전에 예약할 경우 1만원이다.
한편 지난 2011년 제주에서 ‘최소리의 아리랑파티’를 상설 공연한 그는 2006년 FIFA 월드컵,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에서 한국의 아리랑을 주제로 공연을 펼친바 있다. 또한 태권도와 한국무용, 타악 등을 접목시킨 ‘넌버벌 퍼포먼스 탈’공연을 5대륙 33개 국가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문의)064-738-5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