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동시대 미술테마전
2015-05-14 박수진 기자
제주시 1100로에 위치한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연숙)은 15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동시대미술 테마기획전 ‘물도 꿈을 꾼다’를 진행한다.
전시에 참여하는 김춘수·박성배·정혜정·조기섭·차기율·하광석 작가 등 12명은 ‘물’을 주제로 한 평면·미디어 설치 작품들을 풀어놓는다.
이번 전시는 ‘물’에 대한 작가들의 철학이 작품 속에 어떤 방식으로 구현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비롯됐다.
김연숙 관장은 “작가들은 교감과 관찰을 통해 다양한 물의 표정을 포착했다”며 “전시장에는 물을 향한 작가들의 따뜻한 시선과, 새롭게 창조된 ‘또 다른 물’의 세계가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품수는 30여점이다.
전시 개막식은 15일 오후 3시 미술관 로비에서 개최된다. 개막식 행사로 클래식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 얀센스의 공연이 준비됐다. 전시기간 작품 해설시간은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이뤄진다. 문의)064-710-4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