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안전의 시작은 소·소·심으로부터
국민안전처에서는 화재나 심정지 발생으로 인한 생명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안전 기술인 ‘소·소·심 익히기 캠페인’을 올해도 실시하고 있다.
소·소·심이란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 오고 친숙함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소화기와 소화전·심폐소생술(CPR)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말이다. 한마디로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은 소방 전문가용이 아니라 일반인 누구나 익혀놓아야 할 생명지킴이 수단이라는 점을 국민 모두가 알도록 하자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매우 바쁘게 살아가며 늘 새로운 것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 그러나 소방안전교육은 현재의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기에 그에 대한 투자를 꺼려하며 소방안전에 대한 인식 또한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재난이나 사고예방은 국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가 없다면 허공에 외치는 소음에 지나지 않는다.
초등학생이 심폐소생술을 통해 할머니를 살리고 화재가 났을 때 소화기로 초기 진압했다는 일을 뉴스를 통해 접한적이 있다. 이런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교육 경험과 지식이 없다면 힘든 일이다.
쓰러져 있는 사람을 보면 겁부터 나는 것이 당연하지만 교육과 실습을 통해 대처방법을 알고 있다면 그 사람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소화기 사용법을 알고 있지만 노후화로 인해 압력이 떨진 소화기는 사용 할 수 없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화기에 대한 사용법뿐만 아니라 관리도 중요하다는 것도 교육을 통해 배워야 한다.
안전을 위하는 우리의 많은 법규와 제도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소극적 안전보다는 우리 모두가 안전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 참여가 실천으로 보여져야 할 때다.
소소심을 통한 안전에 적극적 참여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