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불법 광고물 근절 민간 명예감시원 구성

2015-05-11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는 11일 쾌적한 도심과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유지해 나가고 불법 광고물을 근절해 나가기 위해 민간 명예감시원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민간 명예감시원은 서귀포시 관내에 주·야간과 주말(공휴일)에 게릴라성으로 부착하는 불법 광고물을 근절하고 수시로 지도단속을 벌여 나가기 위해 옥외광고물 분야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이들은 이달부터 2017년 5월까지 2년간 운영되며, 무보수와 명예직, 자원봉사 형태로 불법 광고물에 대한 계도와 지도를 벌이게 된다.

또 현수막과 벽보, 입간판, 에어라이트 등 불법 유동 광고물에 대한 정비도 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 2월 옥외 광고물 종사자를 대상으로 불법 광고물 방지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3월 불법 광고물에 대한 대대적인 민관합동 단속을 추진했다.

서귀포시는 주요도로변과 상가, 주택 밀집 지역을 비롯해 단속 사각지역 등에 민간 감시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며 민간 감시원과 함께 주기적으로 합동 단속과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4월까지 불법광고물 단속을 벌인 결과 현수막 2386건, 입간판 및 에어라이트 215건, 벽보 및 전단 2만8454건을 적발해 과태료 420만원을 부과·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