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 하우스' 1년9개월만에 개관

지하2층, 지상 1층으로 270여평에

2005-06-04     김상현 기자

2003년 9월 태풍으로 인해 철거됐던 남제주군 섭지코지 '올인 하우스'가 1년 9개월 만에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남제주군은 섭지코지에 드라마 '올인'의 향수가 듬뿍 담긴 '올인 하우스'를 개관함으로써 제주에 21세기 토탈 엔터테인먼트 형 관광지로 자리 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인 (주)초록뱀엠앤씨와 공동 투자해 지난해 6월부터 복원을 추진, 철거된 지 1년 9개월만에 다시 완공된 '올인 하우스'는 지상 1층, 지하 2층으로 270여 평의 성당모형인 건물과 러브하우스가 있으며 전망대 등 야외공원으로 조성됐다.
또 쵤영당시 소품들과 영화 및 드라마와 관련한 다양한 전시 시설로 관람객들의 드라마속 주인공으로 직접 체험하면서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해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남군은 기대하고 있다.

'올인 하우스'의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한편 3일 개관식이 열린 곳이자 '올인' 드라마를 촬영했던 섭지코지는 드라마가 공전의 히트를 치자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면서 드라마가 방영된 2003년 이후 계속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현재도 하루 6000여 명의 관광객이 이 곳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