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1일 강풍 동반 많은 비
2015-05-10 진기철 기자
제주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 피해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제주는 중국 상해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로 차차 흐려져 낮부터 비가 올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12일 자정까지 100~200mm의 비가 내리는 가운데 산간에는 3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됐다.
또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 피해예방 및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상에는 11일 오후부터 물결이 점차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선박도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11일 오후 제주도에 강풍 예비특보와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또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는 풍랑 예비특보를 발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