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혁신과제 마을별 수범사례 ‘눈길’

2015-05-07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는 7일 3대 혁신과제 범시민 실천 운동이 시민들과 단체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면서 좋은 성과를 얻어내고 있는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이날 서귀포시에 따르면 3대 혁신과제 범시민 실천 운동에 참여한 시민 등은 4월 말 현재 964차례에 걸쳐 1만239명의 시민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등 마을과 단체에서 추진하는 모범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성산읍 고성리는 마을 운영비 190만원을 들여 재활용 쓰레기 수거용 봉투 5만장을 제작해 지역 주민에게 나눠주는 등 분리배출 생활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 서귀포시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는 3대 혁신과제 홍보 스티커 제작과 함께 시민의식 설문조사를 오는 15일까지 시행하고 있다.

또한 표선면은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3대 혁신과제 추진협의회가 구성돼 운영되고 있으며, 안덕면 감삼리 마을은 클린하우스 주변 불법 쓰레기 분리배출 활동을 자체적으로 하고 있다.

대평리부녀회와 청년회는 지역 내 상가와 숙박업체를 일일이 찾아가 분리배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신천리 마을도 자체적으로 클린하우스 주변 청소활동에 나서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3대 혁신과제 범시민 실천운동과 관련해 보여주기 식의 단순 캠페인이 아닌 실질적인 운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