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질풍노도의시대' 맞는다

2005-06-03     고창일 기자

행정계층구조가 혁신안을 개편되고 특별자치도 및 국제자유도시로 진행될 경우, 제주도의 정치 판도를 비롯해 사회. 경제. 문화적으로 엄청난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도민사회에서는 '질풍노도의 시대'라는 표현도 난무.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현재 제주도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은 제주도의 상전벽해(桑田碧海)를 의미한다"면서 "이러한 정책들이 제주도의 미래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것인지는 '후세가 평가할 것'"이라고 자못 비장한 어투로 사명감을 피력.

이를 두고 주위에서는 "역사가 평가한다는 말은 당연하지만 책임을 누가 지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꼬집은 뒤 "이러한 움직임들이 용두사미(龍頭蛇尾)가 되지 않을 까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