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 지명수배자 특별 자수 기간 운영
2015-05-04 김동은 기자
제주보호관찰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지명수배된 보호관찰 대상자의 특별 자수 기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 자수 기간 운영은 지명수배된 보호관찰 대상자가 불안한 상태에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폐단을 막는 것은 물론 건전한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조치다.
현재 도내에서 보호관찰 중인 대상자는 모두 946명으로, 이 중 소년 4명과 성인 7명 등 11명이 준수 사항 위반으로 구인장이 발부돼 지명수배된 상태다.
자수는 제주보호관찰소 또는 가까운 보호관찰소에 직접 출석하거나 전화, 전자우편, 서면 등으로 하면 된다.
또 가족이나 보호자, 학교 교사 등 관계인이 신고한 후 검거된 경우에도 본인의 자수에 준해 처리할 방침이다.
제주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준수 사항의 위반 정도와 개개인의 사정을 살펴 선도 위주의 보호관찰을 집행하는 등 보호관찰 대상자들이 정상적인 사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