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기간 늘어나 죽을 맛"
2015-04-30 윤승빈 기자
○···도내 4개 대학이 연대해 ‘청년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 가운데, 행사장에 수백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는 등 제주지역 청년 취업난을 실감케 해 씁쓸한 분위기.
실제 박람회 행사장에는 재학생 뿐 아니라 졸업생, 고등학생까지 참여했고, 인기 기업 부스 앞에서는 상담을 받으려는 학생들로 긴 줄이 이어지는 등 성황.
한 학생은 “여기 있는 사람들이 모두 내 ‘취업 경쟁자’라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걱정”이라며 “스펙경쟁이 치열해지니 취업 준비 기간도 늘어나 죽을 맛”이라고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