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올해 말까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2015-04-30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는 올해 말까지 노루와 까치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야생생물관리협회의 추천을 받아 서귀포지회와 동부지회 회원 4개반 22명으로 구성돼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경우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을 한다.
대상 지역은 서귀포시 관내 포획허가 지역이며, 대상 동물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노루, 멧돼지, 까치 등이다.
유해야생동물이 출현하거나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서 포획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서귀포시는 그동안 매년 피해방지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3677마리를 포획했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사업비 2억5000만원을 들여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으로 농가 피해가 최소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