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간 폭우…오늘까지 비

2015-04-29     진기철 기자

제주 산간에 지난 밤사이 호우특보가 발효되며 한라산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2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한라산 진달래밭에 274.5㎜의 비가 쏟아졌다. 또 성판악 247.5㎜, 윗세오름 190.5㎜, 어리목 84.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호우특보가 해제된 이날 오전 7시부터 강하게 내리던 비는 잦아들었지만, 빗방울은 30일까지 뿌려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30일 자정까지 5~3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30일까지 평화로 등 주요도로와 해상에 안개가 짙게 낄 전망인 만큼 교통안전 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