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 기능관리 강화
헛구호 그쳐선 안 돼”
한농연 도연합회 어제 성명
2015-04-29 신정익 기자
한국농업경영인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이덕진)는 29일 “제주도 당국의 농니 기능관리 강화 방안이 일회성 헛구호로 그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며 철저한 후속대책을 촉구했다.
제주도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 농지 기능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일단 환영한다”고 전제, “농지법 제정 이후 자경목적으로 취득한 농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후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도연합회는 이어 “실제 거주하지 않는 사람이 소유한 농지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를 거쳐 실제 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의 농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강력한 관리지침을 만들 것”을 주문하고 “관련법을 위반한 경우 농지 처분명령 등 특단의 대책을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