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장점 배우며 직무능력 높여요”
서귀포시, 선·후배 공직자 멘토링 결연식
2015-04-29 한국현 기자
서귀포시는 선배와 후배 공무원이 한 팀을 이뤄 서로의 장점을 배우고 직무 능력을 높이는 멘토링 활동 시작에 앞서 29일 오전 멘토링 결연행사를 가졌다.
이날 멘토링 결연행사에는 신규 공무원과 8~9급 41명이 멘티로, 직원들의 추천을 받은 7급 이상 공무원 중 오순금 주민생활지원국장을 비롯한 41명이 멘토로 참여했다.
멘토링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다짐하는 결연식은 통기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멘토·멘티 대표 선서문 낭독, 기념선물 증정, 멘토링 인증샷, 기념문구 작성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82명의 멘티와 멘토는 홀수달 3번째주 토요일을 '멘토링 Day'로 지정하고 격식 없는 대화를 통한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멘티로 참여한 A주무관은 "평소에 좋아하던 간부 공무원과 멘토링을 통해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업무나 개인적인 고민거리가 있을 때 든든한 후원자를 만나게 된 것 같아 행복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멘토링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전 직원이 함께 소통하는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