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안 관리계획 시행에 기대
무분별한 개발로 해양 생태 환경을 파괴하고 해안경관까지 훼손하던 종래의 연안 관리가 이제는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 같다.
해양수산부의 연안통합관리 계획에 따라 제주도 연안관리 지역 계획이 수립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르면 9만7839km의 도내 연안을 절대보전 연안(15%)겵曼맛?연안(24%)겴結肉Ь?33%)겙낱償뗍ㅏЬ?24%)겙낱像?동Ь?4%) 등 5개연안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것이다.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생태계 보전이 필요한 절대보전 연안은 개발 계획에 포함 돼도 절대보전 지역처럼 행위를 강력히 제한하는 등 환경 친화적 연안 보존에 중심을 둔다는 것이다.
이용연안이나 개발 조정 연안 또는 개발 유도 연안도 자연경관과 수질 오염 방지 등 친환경적 정비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같은 제주도 연안 관리지역 계획은 8월중 확정 고시된다.
제주도의 빼어난 연안경관 보존에 무게를 둔 연안 관리 계획은 비록 뒤늦은 감이 있으나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실 그 동안 제주도의 연안은 이른바 해안도로 개설 등 개발 위주의 정책으로 파괴되고 훼손되고 망가진 곳이 한 둘이 아니다.
해양 생태계 역시 이런 수난에서 벗어 날수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수립된 제주도 연안관리지역 계획은 이 같은 무분별한 연안 개발을 막고 아름다운 제주 연안을 가꾸고 오래 보전하는 강력한 장치로 작용되어지기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제주연안은 바로 제주도의 아름다운 선이자 제주의 건강미를 자랑할 수 있는 바다의 ‘그린벨트’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제주연안 보전은 제주의 바다환경을 보전하는 일이다. 제주해안선의 ‘그린벨트’나 다름없는 연안보전에 제주도 정책이 얼마만큼의 역할을 할지 주목하고자 한다.